[육아휴직] 아빠어디가? 강원도 화천 산소길
2017.11.28
아이들과 함께 평일에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기쁨이고 축복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미세먼지를 피해 강원도 화천에 다녀왔습니다. 1년 내내 미세먼지가 안좋은 날들이 많아서 좀 슬프지만 여튼 덕분에 좋은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가끔 어린이집 안 보내고 야외할동을 하는데 아이들도 저도 즐겁습니다. 한편으로 애들이 아빠를 놀아주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ㅎㅎ 가는 길에 조촐한(?) 점심백반 아이들이랑 같이 여행을 하면 조금 주문해도 같이 나누어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심심하지도 않고요. 화천에 있는 산소길은 서울에서 차로 꽤 가야하는 거리이긴합니다. 춘천을 지나서 좀 더 북쪽으로 생각보다 대단한 것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산에서 맑은 공기와 시원한 북한강이 어루러져 상쾌하더군요. 산소를 마시며 걷다보니 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