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30으로 바라본 흑백 세상


정보의 과잉(Information Overload). 앨빈 토플러가 1970년대 ‘미래의 충격’이라는 책에서 언급한 말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수많은 정보들로 인하여 중요한 것을 놓치는 일들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색이라는 정보를 제외하고 흑백으로 일상의 생각을 차분히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아래는 V30으로 282시간 동안 세상을 바라보며 1306장을 촬영한 사진의 일부입니다. 


007 비밀작전



가득한 도심의 빌딩으로 인해 우리 아이들은 뛰어놀 공터를 잃어버렸습니다. 


 
삶 속에서도 수많은 방향을 선택합니다. 가끔 누군가 정확히 내가 갈 방향을 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너무 서두르고 있다면 천천히 가라고 말해줬으면 합니다.



서울은 지금도 끊임없이 건물을 허물고 또 짓습니다. 빼곡히 수 많은 건물이 지어져 가지만 그 흔한 것들 속에 나의 공간은 점점 찾기가 어렵습니다.



무표정한 얼굴. 쇼핑의 거리 명동이지만 분주한 발걸음 속에 환한 미소를 찾긴 어렵습니다. 



누구를 위한 십자가인가?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쉽지만은 않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더 이해하고 보호할 필요가 있습니다. 



엄마와의 아련한 추억. 한참의 나이가 든 이후에나 그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우리는 가끔 현실이 아닌 가상현실 속에서 살고 싶어합니다. 현실에서 더 가상현실 같은 일들도 많이 일어납니다. 



삶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친구가 있음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수고했어요.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세요. 



오랜만에 고향 



피곤한 삼촌, 추석에 더 바쁜 삼촌



늘 보던 바다가 오늘은 더 다르게 느껴집니다. 












파란 하늘과 바다에 익숙했는데 흑백으로 기록하고 나서야 비로소 그 안의 밝음과 어둠이 보입니다. 



인생의 저녁 무렵에는 좋은 흔적이 길게 남았으면 합니다.  


V30은 다양한 기능과 필터가 있지만 단지 빛의 명암으로만 표현하고 싶어서 표준화각과 기본 내장된 1839필터만을 이용하여 흑백으로 촬영하였습니다. 피사체에 더 집중하고 싶었습니다. 



V30이 만들어준 나의 서명.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내게 특별한 일이 아니라 나의 일상이고 삶을 고민하는 과정이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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