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에게 쓴 편지 中





고흐는 테오에게 그림 그리는 것은 자신에게 있어 신앙행위라고 이야기 했다.

처음에는 이 말을 보고 '그림을 우상으로 여기는 것인가?' 라고 생각했다.

아니면 그림을 그리는 것을 통해 아픔을 해소하는 것인가?



오늘 문뜩 생각해 보니 왠지 조금은 이해가 간다.

그림을 그리는 행위를 통해 머리 속의 다양한 생각의 조각들을 연결하고.

그의 그림을 통해 비쳐진 스스로의 모습을 끊임없이 관찰했을 것이다.

그가 가지고 있는 시선은 모든 그림 속에 담겨 있기에 그가 등장하지 않아도 모든 그림 속에는 고흐가 있다.



그러한 끊임 없는 묵상과 성찰 속에 어떤 해답을 찾아 끊임 없이 나아간 것은 아닌지. 



나 또한 어떻게 보면 사진 찍는 것을 통해 늘 많은 생각을 하고 고민한다. 

사람의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앞으로의 내 삶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한다.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이 사진에 담겨 있길 원한다.




어쨋든 목회자의 삶을 살려고 했으나 그러하지 못한.

그림을 그리며 생을 마감한 고흐의 삶이 더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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